미디어파사드

[제작 Q&A] 미디어파사드 영상 해상도, 어떻게 정하나요?

상상연필·

미디어파사드 영상 해상도는 4K나 FHD 같은 규격 이름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실제 화면이 가진 픽셀 수, 곧 LED라면 캐비닛을 이어 붙인 전체 가로·세로 픽셀, 프로젝터라면 투사 면에 맞춰 잘라 낸 출력 영역을 먼저 확인하고, 그 숫자에 영상을 1:1로 맞추는 것이 기준입니다. 이 숫자는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밤 건물 외벽 LED 화면 앞에서 픽셀 격자를 확인하는 제작 장면
외벽 화면의 픽셀 격자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 ·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왜 4K로 만들면 안 되나요?

미디어파사드 화면은 TV처럼 16:9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건물 외벽, 기둥을 감싼 화면, 모서리를 꺾은 코너 LED처럼 가로로 아주 길거나 세로로 높은 비율이 흔합니다. 4K(3840×2160)로 만든 뒤 화면에 맞추면 위아래가 잘리거나, 늘어나거나, 검은 여백이 생깁니다.

반대로 화면 픽셀보다 훨씬 크게 만들면 송출 장비가 줄여서 보여 주는 과정에서 가는 선과 글자가 뭉개집니다. 파일만 무거워지고 화면에는 이득이 없습니다. 그래서 상상연필은 화면 픽셀 수와 같은 크기로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화면 픽셀 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LED는 계산이 단순합니다. 화면 가로 길이를 픽셀 피치(LED 소자 사이 간격)로 나누면 가로 픽셀 수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가로 10m 화면이 P10(10mm 간격)이면 가로 1,000픽셀, 같은 크기가 P5면 2,000픽셀입니다. 세로도 같은 방식입니다.

다만 실제로는 캐비닛(LED 판 한 장) 단위로 조립하기 때문에, 설치 업체가 주는 캐비닛 배열표(가로 몇 장 × 세로 몇 장, 캐비닛 한 장당 픽셀 수)로 최종 숫자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계산 값과 몇 픽셀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로젝터는 출력 해상도가 정해져 있지만, 건물 면에 맞춰 매핑하면서 실제로 쓰는 영역이 줄어듭니다. 여러 대를 겹쳐 쓰면 겹치는 부분(블렌딩)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부산 서구청 암남항 미디어파사드 공간처럼 빛이 많이 들어오는 실내에 프로젝션 매핑을 할 때는 해상도보다 밝기와 투사 면 조건이 먼저 결정되기도 합니다.

세로로 긴 화면, 꺾인 화면은 어떻게 만드나요?

꺾인 화면이나 여러 면으로 나뉜 화면은 전체를 펼친 하나의 캔버스로 만든 뒤 송출 프로그램에서 면마다 잘라 배치합니다. 이때 면과 면이 만나는 선 위에 얼굴이나 글자가 걸리지 않게 화면 구성을 미리 정해야 합니다.

대구 북구청 아나몰픽 3D 전광판 작업처럼 입체 착시를 노리는 콘텐츠는 관람자가 서는 위치까지 해상도 계획에 들어갑니다. 정해진 시점에서 봤을 때 깊이가 살아나도록 화면 비율과 카메라 각도를 맞추기 때문입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포토존 콘텐츠처럼 사람이 화면 앞에 서는 경우에는 주요 인물을 화면 위쪽에 두어 관람객과 겹치지 않게 했습니다. 해상도는 숫자이지만, 결국 화면 앞 사람의 자리까지 함께 보는 일입니다.

발주 전에 무엇을 준비하면 되나요?

제작사에 아래 다섯 가지를 함께 주시면 해상도와 일정이 빨리 정해집니다.

  • 화면 종류: LED인지 프로젝터인지
  • LED라면 픽셀 피치와 캐비닛 배열표, 프로젝터라면 대수와 출력 해상도
  • 화면 사진과 대략의 크기, 관람객이 주로 서는 위치
  • 송출 장비와 프로그램(예: Resolume, 미디어 서버, 전용 플레이어)
  • 재생 방식: 반복 재생인지, 정해진 시각에만 트는지

설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설계 도면의 숫자로 먼저 만들고, 설치 뒤 현장 테스트에서 몇 픽셀 단위로 맞추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미디어파사드 제작 페이지에서 진행 순서를, 포트폴리오에서 화면별 실제 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미디어파사드 영상은 몇 fps로 만드나요?

대부분 30fps로 만듭니다. 움직임이 빠른 그래픽이나 화면 주사율에 맞춰야 하는 경우에는 60fps로 만들고, 송출 장비가 받는 값을 먼저 확인합니다.

화면 크기를 정확히 모르는데 제작을 시작할 수 있나요?

기획과 스토리보드는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 렌더링 전에는 픽셀 수가 확정되어야 하므로, 설계 도면이나 설치 업체의 캐비닛 배열표를 받는 대로 맞춥니다.

이미 만든 홍보영상을 미디어파사드에 그대로 틀어도 되나요?

틀 수는 있지만 비율이 다르면 잘리거나 여백이 생깁니다. 화면 비율에 맞춰 다시 구성하거나, 핵심 장면만 골라 새로 편집하는 편이 현장에서 훨씬 잘 보입니다.

우리 화면에 맞는 해상도가 궁금하시면 화면 사진과 사양을 문의하기로 보내 주세요. 숫자부터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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